① 이탈리아 지상 낙원, 아말피 해안

피자, 파스타,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이탈리아입니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남부는 뜨거운 태양, 환상적인 바다, 동화 같은 마을로 유명한데요.
‘지중해의 푸른 보석’이라는 카프리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뜻하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 나폴리, 고대 로마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폼페이 등 유명한 여행지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달리고 싶은 유럽 No. 1’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는 아말피 해안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아말피 해안은 소렌토에서 포지타노, 프라이아노, 마이오리, 살레르노르를 잇는 해안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1999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작가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그림 같은 지중해 풍경은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고 하죠.
해안 도로를 달리며 하늘을 보면 모든 잡념을 잊을 만큼 황홀하다고도 합니다.
아말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는데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헤라클라스가 ‘아말피’라는 요정을 사랑했다고 해요.
그런데 아말피가 일찍 세상을 떠나자 그녀를 기리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에 무덤을 만들었고, 그곳이 바로 ‘amalfi’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또한 해안 마을인 포지타노는 남부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아말피 해안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아말피 코스트에 속한 해안 마을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죠.
가파른 경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건물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풍광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말피의 중심지인 아말피 광장에는 웅장한 규모의 ‘두오모 성당’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성 안드레아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며,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인 성 안드레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② 이색적인 볼거리

내부는 매우 경건한 분위기이고 대화도 거의 나누지 않는다고 하죠.
로마네스크, 바로크 양식을 볼 수 있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도 유명합니다.
바로 앞 광장에는 성 안드레아 분수를 중심으로 기념품 상점, 음식점, 카페 등이 있습니다.
밤에는 광장에서 공연도 하는데, 이탈리아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하죠.
아말피에서는 이색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말피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레몬 나무가 심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레몬 농사를 짓는 지역이었다고 해요.
레몬이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레몬 농장 체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점심 코스가 함께 제공되는 레몬 투어의 경우 1인당 약 10유로(한화 14만 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투어를 즐긴 이들은 모두 만족한다고 합니다.
과수원의 역사, 레몬 지식 등에 대해 알아갈 수 있고 파스타, 레몬 케이크, 레몬에이드 등 놀라운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③ 최고의 장소, 피오르도 디 푸로레

이탈리아 남부 여행지인 ‘피오르도 디 푸로레(Fiordo di Furore)’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생소한 여행지입니다.
포지타노, 아말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곳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피오르도 디 푸로레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아말피나 포지타노행 버스를 타고 피오르도 디 푸로레 다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차로 이동할 경우 주차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며 도로가 좁고 커브 길이 심한 편입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이곳의 심각한 주차 문제에 대해 후기를 남기기도 했죠.
그런데도 이곳에 다녀온 여행객들은 피오르도 디 푸로레는 아말피 해안 최고의 장소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아찔한 높이의 다리 밑으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본다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되죠.

피오르도 디 푸로레의 해변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계단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황홀한 지중해 바다와 웅장한 해안 절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풍경을 선사하는데요.
작은 해변에는 수영을 하고 다이빙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치 타월과 책 한 권만 있다면 온종일 게으름을 피울 수 있는 곳이죠.
근처 아말피 해변에서는 보트 투어나 스노클링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피오르도 디 푸로레에 방문한 여행객들은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 ‘찾기 힘들지만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다른 어떤 곳보다 제일 좋았던 곳’, ‘설명할 수 없는 황홀한 뷰’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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