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역대급 일몰, 꽃지해안공원

여러분이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바다 여행이라고 하면 보통 동해 속초, 강릉, 양양이나 남해 여수, 부산을 떠올리는데요.
서해는 환상적인 일몰과 운치 있는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죠.
그중 충청남도 태안은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요.
시원한 서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특히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이기도 한데요.
더운 여름,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태안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요?
2021년 태안군은 꽃지해안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노후화된 화단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는데요.
4,730㎡ 면적의 꽃지해안공원에서는 태안의 낙조 명소인 할미·할아비 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부에 인공호 ‘인피니티 스튜디오’가 있어 할미바위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기도 했죠.
인공호 옆에는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물놀이장도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
해안과 인접한 산책로가 말끔히 정돈되어 있어서 깔끔한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게다가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불리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노을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백사장의 길이는 무려 3.2km로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입니다.
할미 할아비 바위 사이로 보이는 낙조는 황홀하기까지 하네요. 이러한 풍경 덕분에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죠.
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바위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물길이 열리면 자갈밭이 펼쳐지기 때문에, 맨발보다는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처에서는 ATV, 카트, 서바이벌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꽃지 카트장’도 있으니 ATV 투어를 즐기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될 것 같습니다.
② 오션뷰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리솜

편의점은 물론 오락실, 세탁실, 카페, 음식점, 스파, 수영장까지 있는 자연 친화적 리조트 ‘아일랜드 리솜’ 역시 태안 안면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조트 내에 흑백 사진관까지, 정말 ‘없는 게 없는’ 편의시설을 자랑하죠. 실제로 방문객들은 엄청난 규모에 입이 떡 벌어진다고 해요.
오션뷰 객실에서는 앞서 언급한 서해 3대 노을 명소인 꽃지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뷰 맛집’으로도 불립니다.
해변 가까이에서 씨푸드&BBQ와 선셋 다이닝을 즐길 수 있고, 인피니티 풀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수영을 할 수도 있죠.
야외 테라스에 있는 투명 이글루에서 즐기는 캠핑도 이색 재미라고 하네요.
참고로 근처에는 안면도 수산 시장도 있기 때문에, 제철 회를 포장해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녁이면 야외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리는데, 노을을 바라보며 듣는 노래는 낭만과 추억에 젖게 합니다.
아일랜드 리솜의 조식 뷔페도 맛있어서 유명하다고 하니, 절대 놓칠 수 없겠죠?
태안의 대표 오션뷰 카페 ‘카페 아일’은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풍경이 인상적인데요. 역시나 일몰 시각에 맞춰 방문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오션뷰 즐기면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방문객들은 “뷰 깡패… 크로플이 진짜 맛있어요”, “오션뷰 정말 최고입니다”, “바다가 바로 앞이라 좋아요”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습니다.
③ 계절마다 열리는 꽃 축제

태안에서는 매년 4~5월에 ‘세계 5대 튤립 축제’인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립니다.
꽃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꽃구경과 바다 구경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죠.
튤립은 물론 팬지, 수선화, 루피너스 등 화려하고 다양한 꽃이 활짝 피어 있어 보는 이의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내부에는 트랙터 기차도 운영하고 있어 어르신들 역시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꽃 축제에 가면 시든 꽃이 많아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태안 튤립 축제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모두 꽃이 싱싱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기도 합니다.
한편 여름에는 ‘팜카밀레’를 많이 찾습니다. 1만 2천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관광농원인 팜카밀레에서는 여름에만 볼 수 있는 수국이 많이 피는데요.
파란 수국이 심긴 농원은 신비함까지 자아냅니다.
또한 허브 비누 만들기, 화장품 만들기, 아로마 오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에는 가을꽃박람회도 열린다고 하니, 신선한 공기와 함께 상쾌함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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