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에 행사의 여왕이지만…정작 본인 콘서트장 매진을 못시키는 권은비의 현실

‘워터밤 여신’으로 불리며 각종 행사와 광고계를 섭렵하고 24억 원 상당의 건물주가 된 가수 권은비가 정작 자신의 개인 콘서트 티켓 판매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냉정한 현실에 직면했다.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의상으로 단숨에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광고 및 행사 섭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막대한 수입을 올린 권은비는 2024년 3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24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하며 ‘건물주’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또한, 카페를 열고 ‘N잡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다방면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화려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권은비는 2025년 8월 23일과 24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개인 콘서트 ‘THE RED’ 티켓 판매에서 일부 좌석이 매진되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네티즌들은 ‘워터밤’을 통해 얻은 화제성만으로는 콘서트 티켓을 완전히 매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히트곡의 부재와 높은 티켓 가격(165,000원) 또한 판매 부진의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한 행사에서 권은비가 관객들에게 떼창을 유도했지만, 관객들이 그녀의 노래를 몰라 따라 부르지 못해서 권은비가 난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권은비가 앞으로 가수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려면 모두가 알고 따라 부르기 쉬운 히트곡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한편, 권은비는 2025년 7월 26일 예정되었던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되었다. 공연 연습 중 쓰러져 추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속사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는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끊임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그녀의 건강 관리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콘서트를 일정을 마무리한 권은비는 타이베이, 마카오 등 해외 투어를 이어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
권은비의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은 ‘워터밤’이라는 특정 이벤트의 파급력만으로는 지속적인 팬덤과 성공적인 티켓 판매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지금은 ‘워터밤 여신’이라는 타이틀로 매년 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지만, 그 타이틀을 위협한 후배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기에 영원히 이 타이틀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앞으로의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더 키워야 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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