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이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

가수 윤민수가 방송을 통해 이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모친이 전 며느리에게 던진 ‘충격 발언’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를 통해 이혼 과정을 중계하는 윤민수의 모습 자체가 사생활 침해와 시청자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 속에서, 모친의 솔직한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나며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윤민수는 전처 김민지 씨와 이혼을 결정한 이후에도 ‘꽤 오랜 기간 동거 중’이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직접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드디어 각자의 집으로 분가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서로 가져갈 물건과 가구에 스티커를 붙여가며 짐을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아무리 쿨하려고 해도 이건 정도가 지나치다”, “이혼을 예능 소재로 소비한다”는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결정적인 논란은 윤민수의 모친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아들의 영상을 지켜보던 중 터져 나왔다. 방송에서 전 아내 김민지 씨가 실제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윤민수가 호탕하게 전 아내를 ‘호출’하자 김 씨가 등장했다. 이 순간을 지켜보던 윤민수의 모친은 가감 없이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망설임 없이 고개를 획 돌리며 “보기 불편하다”고 짧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예상치 못한 직설적인 반응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마저 당황을 금치 못했다. 또한 모친은 이혼을 결정한 아들과 전 며느리를 향해 한숨을 쉬며 “그냥 살면 좋잖아”라고 덧붙였다. 이는 아들의 이혼이 못마땅하며, 아직도 전 며느리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한 복잡한 감정을 대중에게 고스란히 노출한 장면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민수 모자의 태도와 제작진의 편집 의도 모두를 비판하고 나섰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출연하는 모친에게도 불편함을 강요하는 방송이다”, “아무리 리얼리티라도 이혼 과정까지 낱낱이 중계하는 건 선을 넘었다”, “어머니까지 앉혀 놓고 할리우드도 저러진 않을 것” 등의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윤민수 측의 파격적인 사생활 공개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대중의 시선은 싸늘한 관찰을 멈추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