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경력의 교도관이 전해준 일반인들은 상상할수 없는 교도소 내부의 생생한 일상

15일 유튜브 채널 ‘뉴사이드’에는 17년간 교도관으로 복무한 허정권씨가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도소 내부의 생생한 모습과 수용자들의 일상, 그리고 그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교정 기관의 이해와 교도관의 역할
허정권 씨는 먼저 교정 기관의 기본적인 구조와 교도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교도소와 구치소의 차이점, 교대 근무와 일근, 사무직으로 나뉘는 교도관들의 업무 분담, 그리고 신입 교도관이 거치는 필수적인 교대 근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민원과, 수용 기록과, 사회 복귀과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중앙 통제실 및 사동 담당까지 경험하며 최전선에서 수용자들과 직접 부딪히는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도소 내 충격적인 현실과 수용자들의 하루
교도관으로서 첫날 겪었던 술에 취한 수용자의 금단 증상과 이를 제지하기 위한 포승줄 사용 경험은 교도소의 엄혹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수용자들의 일과는 새벽 기상부터 시작하여 청소, 점검, 식사, 그리고 각자의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미결 수용자는 재판 준비나 접견에 집중하고, 형이 확정된 수용자는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며 시간을 보낸다.
오후 4시 30분경 일과가 종료된 후에는 개인 시간을 보내다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취침에 들게된다. 작업 내용은 단순 노동부터 외주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제품 제작까지 다양하며,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교도소의 실상이 드러난다.
독방과 혼거실의 명암: 과밀 수용의 비극

최근 독방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 때문에 선호되는 경향이 있지만, 대한민국 교정 기관의 심각한 과밀 수용 문제로 인해 혼거실 생활은 더욱 고통스럽다. 130%에 달하는 과밀 수용은 잠자리 공간 부족, 화장실 이용 순서 문제, 그리고 수용자 간의 권력 다툼으로 이어져, 혼거실이 오히려 더 큰 고통을 주는 공간이 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교도소 내 경제 시스템과 수용자 간의 관계
교도소 내에서는 자체적인 경제 시스템이 존재한다. 물물교환이 가능하며, 특히 영치금은 수용자들 사이의 중요한 경제적 지표가 된다. 한 달 평균 40만 원 정도의 영치금이 있어야 평균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돈이 많은 수용자는 다른 수용자들에게 옷이나 음식을 사주며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제적 격차는 화장실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 잠자리 위치 등 사소한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도박, 파벌, 그리고 권력: 교도소의 또 다른 얼굴

교도소 내에서는 도박이 만연하며, 특히 등기우표나 자체 제작한 도구들을 이용한 도박이 성행한다. 이러한 도박은 큰 금액을 오가며 수용자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파벌은 분리 수용으로 인해 존재하지 않지만, 돈이나 조직 폭력배와 같은 세력이 권력의 중심이 되며, 특히 40~50대 조직폭력배들은 교도소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면회, 물품 반입, 그리고 성욕 해소
면회는 이제 인터넷이나 핸드폰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예약 경쟁이 치열하여 실제 면회가 어려워졌다. 영화와 달리 면회 시 유리막과 전화 통화를 통해 소통해야 하며, 물품 반입 또한 엄격하게 통제된다. 과거에는 이불이나 속옷 등을 통해 마약이나 위험 물품이 반입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의류나 책 등을 통해 반입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교도관들의 철저한 검열이 이루어진다. 수용자들의 성욕 해소 방식 또한 충격적인데, 손 사용 외에도 따뜻한 물에 불린 파스를 이용하거나, 심지어 동성 간의 행위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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