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씨 교수 임용 과정 논란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전임교원 임용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쟁점으로 다루어지며 논란이 증폭되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유담 씨가 1차 심사에서 논문 질적 평가로는 하위권(16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력, 경력, 논문 양적 심사에서 만점을 받아 전체 2위로 통과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유 씨가 유학, 해외, 기업 경험이 없음에도 경력 심사에서 만점을 받은 것에 대해 다른 지원자들과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담 씨가 임용된 인천대 무역학부 국제경영 전임교원 자리는 12년 동안 다섯 차례 채용 시도가 있었으나 적임자가 없어 네 차례나 유찰되었던 자리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5년 5월에 유 씨가 임용된 것에 대해, 진선미 의원은 이전 채용 과정 자료가 소실되었다는 대학 측의 답변을 문제 삼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인천대 공정 임용을 위한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유담 씨의 임용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박사 학위 취득 후 1년도 되지 않아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점, 논문 인용 횟수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은 점 등을 문제 삼으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유담 씨의 임용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장은 학력 평가 시 국제경영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에게 만점을 부여했으며, 경력 또한 전공 분야 관련 직무 담당자에게만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논문 양적 심사는 일정 기준을 넘으면 만점을 부여하며, 질적 심사 역시 정량 평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었다고 설명했다. 채용 절차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유담 씨는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취득 후 고려대학교 경영전략실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22학년도 2학기 및 2023학년도 여름 계절학기에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국제경영론 강의를 맡았다. 2025학년도 2학기부터는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되어 국제경영 분야 전공 선택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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