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대통령 ‘선방’ 평가에 보수층 반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에 올라온 지지자의 비판적인 의견에 답글을 남기며, “트럼프 관세 갑질에 대해 그나마 선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서는 “우리 안보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평소 핵무장론을 주장해 온 홍 전 시장의 입장을 고려한 평가로 풀이된다.
이러한 홍 전 시장의 평가에 대해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보수주의자로서 줄 수 있는 최고점”이라는 홍 전 시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인정하는 홍 전 시장의 태도가 보수 진영의 입장과 맞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정부의 성과 발표를 ‘샴페인’이라며 비판하는 일부 보수 인사들의 목소리와 달리, 홍 전 시장이 ‘어려운 협상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며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인정하는 것에 대한 의아함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고, 나머지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현금 투자는 연간 200억 달러로 상한이 설정되었으며, 사업 진척도에 따라 분할 납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상호 관세 및 자동차 관세는 15%로 인하되었다.
하지만 협상 결과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설명이 일부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 시장 100% 완전 개방 및 반도체 관세가 합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 반면, 한국 대통령실은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없었으며 반도체 관세는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이견으로 인해 향후 세부 내용 조율이 필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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