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PU 26만 확보로 불가능 하다고 발언하던 나경원 의원의 6개월전 발언 파묘

최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이 NVIDIA로부터 총 26만 개의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AI 강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는 6개월 전 나경원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GPU 5만 개 확보 계획이 불가능하다’고 했던 발언과 비교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VIDIA는 젠슨 황 CEO의 방한에 맞춰 한국 정부와 삼성, SK,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4개 기업에 총 26만 개의 최신 AI용 GPU 블랙웰을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규모는 기존 국내 AI GPU 보유량의 약 4배에 달하며, 총 투자액은 최대 1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GPU 공급은 단순히 하드웨어 확보를 넘어, ‘AI 팩토리’ 구축, ‘피지컬 AI’ 동맹, ‘AI 네이티브 6G 무선 네트워크’ 개발, 양자 컴퓨팅 연구 등 포괄적인 협력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한국은 AI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4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던 GPU 5만 개 확보 계획에 대해 ‘외교·안보 현실 외면한 공허한 숫자놀음’이라며 ‘확보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나 의원은 미국의 엄격한 수출 통제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AI 공약을 ‘속 빈 강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루어진 NVIDIA와의 GPU 26만 개 확보는 이러한 나 의원의 발언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단순히 GPU 물량 확보를 넘어 한국 AI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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