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회동의 비하인드 스토리…짧지만 인상깊은 현재와 미래의 대화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그리고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만남이 단순한 기술 협력 논의를 넘어, 세 리더의 인간적인 면모와 유쾌한 입담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 거물급 인사들의 만남은 개방된 공간에서의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젠슨 황 CEO는 치킨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 중이던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건네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의선 회장은 아이가 이재용 회장만 알아보자, 섭섭함 반, 유머 반으로 “나는 아빠 차 만드는 아저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사인을 받으러 온 또 다른 아이에게도 같은 질문이 이어졌고, 이번에는 두 회장 모두 알아보지 못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 만들고, 이 아저씨는 휴대폰 만들어”라고 재치있게 설명하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재용 회장은 밀려드는 셀카 요청에 직접 휴대폰 구도를 잡아주며 팬 서비스에 응했다. 한 손님의 아이폰을 보고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으며, 정 회장은 젠슨 황 CEO에게 “이 회장이 한국에서 아주 인기가 많다”고 띄워주기도 했다.
특별한 팬 서비스도 이어졌다. 젠슨 황 CEO는 매장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직접 치킨을 나눠줬고, 이 회장은 어린이에게 “효자 되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세 사람은 자리를 제공한 치킨집 주인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사인 액자를 선물했다.
이날 만남의 1차 비용은 이재용 회장이, 2차 비용은 정의선 회장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CEO는 “이 두 분이 아주 돈이 많다”며 “디너 이즈 프리(저녁은 공짜)”라고 외쳤고, 이에 주변 손님들은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을 연호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깐부회동’은 첨단 기술을 논하는 자리였지만, 그보다 더 세 명의 리더가 보여준 인간적인 매력과 유쾌한 소통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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