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기만한 고액 일본 지하돌 유료 데이트 상술 정체

일본 도치기현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하 아이돌(지하돌) ‘토우카 토츠키’가 팬을 기만한 고액의 유료 데이트 상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8만 명을 보유한 토우카 토츠키는 최근 한 팬과의 ‘특별 데이트’에서 비도덕적인 영업 행태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며 대중과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토츠키는 몇 달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디즈니랜드에서 함께 데이트할 상대를 모집했다. 이 때 제시된 데이트 비용은 한화 약 600만 원에 달하는 고액이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신청하며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남성 팬은 토츠키와의 로맨틱한 단독 데이트를 기대하고 약속 장소에 나섰다. 그러나 토츠키는 한 남성을 ‘경호원’이라고 소개하며 데이트에 동행시켰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 팬이 토츠키 본인에게 들어가는 비용뿐만 아니라, 동행한 ‘경호원’의 비용까지 모두 부담해야 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팬은 아이돌과 경호원, 세 사람이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사건은 이 동행자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일파만파 커졌다. 경호원으로 알려졌던 이 남성이 사실 토츠키가 팬들에게 오랫동안 숨겨왔던 ‘남편’이었다는 것이다. 아이돌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 팬에게 남편을 경호원으로 속이고 부부와 함께하는 강제 데이트를 시킨 사실이 드러나자, 피해 남성 팬은 큰 충격을 받고 토츠키 측에 전액 환불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하 아이돌 업계에서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벌어지는 비윤리적이고 과도한 상업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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