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논란’ 백종원, 6개월 만에 방송 ‘남극의 셰프’로 복귀…

방송인 백종원이 논란 속에서 MBC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를 지난 11월 17일 첫 방영했다.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더 코리아’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된 복귀라 방송 전부터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첫 방송 시청률은 1.8%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MBC와 ‘더본 코리아’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프로그램 영상들이 일제히 댓글 기능을 중지해 ‘소통 대신 침묵을 선택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식 채널이 여론 파악의 창구를 막으면서, 일부 시청자들은 “당당하지 못한 복귀”라며 반감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보가 빠르고 투명한 시대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구시대적 태도라는 비판까지 낳았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채널 등의 댓글에는 백종원의 행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남극의 셰프’라는 제목을 비틀어 ‘남극의 식량 도둑’이라 풍자하거나 “MBC와 백종원의 조합이 어지럽다”는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가장 첨예한 비판은 프로그램의 명분론
‘남극에 가려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왜냐면 지금 진짜로 기후가 심각하다”고 답하며, “이번 여름에 깜짝 놀랐다. 배춧값이 이번 여름에 장난 아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남극이 기후변화의 제일 시작이지 않나. 그걸 연구하기 위해 가 있는 분들이 되게 힘들게 잘 버텨주고 있다”며 “대원들을 위해 내가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 약간의 사명감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국내 ‘더 코리아’ 가맹점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굳이 ‘기후 위기’를 걱정하며 남극까지 간 행보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백종원이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여 위기를 타개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이나, 정작 중요한 국내 문제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백종원이 이번 방송을 완주하고 다음 방송 활동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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