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아?”까지 들었던 유년기

어린 시절 판자촌을 전전하던 한 소녀가 지금은 기부와 선행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겉보기에는 안정된 환경에서 자란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의 과거에는 상상 이상의 고난이 있었다.
아버지의 공장이 화재와 부도로 무너지면서 일곱 살에 가족과 함께 판자촌으로 이사했고, 이후 약 7평 남짓한 임대아파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생활해야 했다.

친구들이 집 형편을 알게 될까 두려워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내려 달라고 부탁하던 일, 친구가 집에 와서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아?”라고 말해 상처받았던 기억은 그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야 했던 아픈 유년기의 일부였다.
연예계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녀는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슈퍼모델 대회에 참가했고, 큰 기대 없이 나섰다가 의외의 합격 소식을 듣게 된다.

모델로 수년간 활동하던 중 한 감독의 눈에 띄어 연기에 도전하게 된 그녀는 2014년 첫 드라마가 방영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성공 이후에는 가족의 삶을 돌보기 위해 애써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그의 효심 또한 주목받았다.
그리고 그녀는 조용한 나눔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단국대학교병원 충남권역외상센터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집중호우 당시 수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재난 상황마다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이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의 주인공은 배우 이성경이다. 역경을 딛고 톱스타로 올라선 뒤에도 과거를 잊지 않고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그녀의 행보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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