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가 가족사 중 가장 아픈 부분을 용기 있게 고백

연예계에서 늘 밝은 모습으로 사랑받아온 김원희가 가족사 중 가장 아픈 부분을 용기 있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독 챙겨온 막냇동생이 있었지만, 한동안 동생 이야기를 외부에 꺼내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원희의 막내 남동생은 다섯 살 무렵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고, 그 후유증으로 뇌전증을 앓게 되었다. 경련과 발작이 반복되면서 스스로 몸을 가누기 어려워졌고, 누워 지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들은 역할을 나누어 돌봄을 이어갔는데, 김원희에게 주어진 몫은 동생을 씻기고 목욕을 시키는 일이었다.

스스로 일어나기 어려웠던 동생은 기저귀를 착용할 수밖에 없었을 때는 대소변을 챙기는 일 역시 그의 몫이었다. 김원희는 가족들도 힘들어하던 일을 묵묵히 감당했고, “그래서 어렸을 때 내가 동생을 업고 다니고 그랬나 보다”라며 조용했던 헌신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오랜 시간 동생의 존재를 알리는 것을 꺼렸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가족의 고통이 가십처럼 소비되는 것이 싫었고, 아픈 동생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출처: 새롭게하소서CBS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다. 이제는 숨길 이유가 없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처럼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이들에게 작은 용기라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동생의 사고 이후 흐른 시간은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김원희는 지금은 “동생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다. 누구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긴 시간 책임을 다해온 그의 조용한 헌신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하고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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