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유도에 속지 않는다”… 김정은이 윤 정부 공세에 ‘수세적 방어’ 택한 속사정

최근 남북 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 정부의 도발 유도에 말려들지 않고 철저히 ‘수세적 방어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판 의원은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김정은이 윤석열 정부의 압박에도 무반응을 보인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지난 2023년 9월,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이후 민간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본격화되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무인기 파견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나, 북한은 예상과 달리 즉각적인 군사 대응보다는 침묵을 선택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태도가 치밀한 전략적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북한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한 상태이며, 내부적으로는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워 남북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방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인민 생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도발 유도에 휘말려 전쟁이 발생할 경우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과거 북한의 전략이 ‘7일 이내 부산 점령’을 목표로 한 속전속결 공세였다면, 최근의 행보는 확연히 다르다. 북한은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스스로 폭파하고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는 등 한국 측의 진입을 막는 수세적 방어막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 단순한 ‘무력 집단’을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 군사 전문가는 “북한이 남북 연결 통로를 스스로 끊어버린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의 반격이나 침투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당분간 북한이 내부 결속과 방어에 치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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