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절대 원망하지 않은 검소함과 효심

원로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가족이 겪었던 경제적 시련과 그 과정에서 헌신한 딸 최연제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인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그녀는 과거 남편의 잘못된 보증으로 인해 약 200억 원 가치의 땅을 잃고 평생 재판에 매달려야 했던 고통스러운 과거를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서 우리 땅을 다 뺏겼다.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남편은 평생 재판을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소모됐다”고 밝혔다.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선 것은 선우용여와 그녀의 딸 최연제였다. 1990년대 초 가수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던 최연제는 8년 동안 쉴 틈 없이 활동하며 집안의 빚을 갚아나갔다.
선우용여는 “딸이 하루에 행사를 7~8개씩 뛰며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그 돈이면 강남에 빌딩 두 채는 사고도 남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돈은 모두 아버지의 재판 비용과 빚을 갚는 데 들어갔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선우용여는 딸의 검소함과 효심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그녀는 “딸은 메이커 옷 한 벌 입지 않고 늘 중고 옷만 입으며 청춘을 다 보냈다.
그런데도 단 한 번도 ‘아빠 때문에 왜 내가 고생해야 하느냐’며 원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딸 최연제는 “당연히 아버지가 쓴 거야, 엄마 괜찮아”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선우용여는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술과 담배도 하지 않던 남편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결국 당뇨 등 질병을 얻게 된 사연도 덧붙이며, 가족 모두가 고난의 시간을 함께 견뎌냈음을 시사했다.
한편, 최연제는 가수 은퇴 후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 중이며, 이번 선우용여의 발언을 통해 그녀의 과거 헌신이 다시 한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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