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미인도 콤플렉스가 있었다”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완벽한 비율로 컴퓨터 미인이라 불리던 배우 황신혜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성기 시절 그녀가 외모에 대해 털어놓은 솔직한 고민이 의외의 반전을 안긴다. 당대 최고 미녀의 입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 장면은 과거 인기 예능 주병진 토크쇼에서 나왔다. 당시 28살이던 황신혜는 성형수술을 했느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분위기는 차분했지만 다음 질문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주병진은 만약 한다면 어디를 고치고 싶냐고 물었다. 황신혜는 잠시 망설이다 하고 싶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였다.
모두가 예상한 답은 눈이나 얼굴형이 아니었다. 그녀가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위로 꼽은 곳은 코였다. 오히려 트레이드 마크로 불리던 오똑한 코였다.

황신혜는 자신의 코가 너무 뾰족하다고 설명했다. 딱딱하고 차가운 인상을 준다는 점이 싫다고 했다. 세련된 이미지가 부담으로 느껴졌다는 고백이었다.
그녀가 원하는 인상은 전혀 달랐다. 지금보다 귀엽고 복스러운 느낌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미의 기준과는 어긋나는 취향이었다.
완벽해 보이던 외모 뒤에는 엄격한 자기 기준이 있었다. 전성기에도 스스로를 냉정하게 바라봤다. 이 솔직함이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으로 남았다.

영상이 다시 공개되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누리꾼들은 저 코가 내 코였으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망언이라는 농담 섞인 댓글도 이어졌다.
시간이 흘렀지만 미모에 대한 평가는 변하지 않았다.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세련됐다는 반응이 많다. 황신혜의 리즈 시절은 이렇게 다시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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