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사건과 그 후…지나의 혀재 근황은?

2016년, 가수 지나(본명 최지나·37)는 성매매 알선 사건에 연루돼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꺼져줄게 잘살아’, ‘블랙 앤 화이트’, ‘탑걸’ 등으로 인기를 누리던 여성 솔로 가수였지만, 논란은 순식간에 그의 활동을 멈춰 세웠다. 지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인의 권유로 만남을 가졌지만, 그 행위가 성매매로 규정되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대중의 시선은 싸늘했다. 결국 그는 한국 연예계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9년의 공백
사건 이후 그의 이름은 언론에서 거의 사라졌다. 2017년, 2021년, 2023년에 SNS로 근황을 전한 것이 전부였고, 공식적인 발언이나 활동은 없었다. 화려한 무대에서 갑자기 사라진 그를 두고 팬들과 대중은 오랫동안 궁금증을 품었다.
침묵을 깬 날

2025년 9월 2일, 지나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뒤 이어진 침묵이었다. 나는 숨으려 사라진 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제 나는 겁먹은 소녀가 아니다. 과거가 아닌 내가 선택한 현재로 정의된다. 치유했고 성장했으며, 내 목소리를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과 세상에 전한 메시지
그는 “끝까지 믿어준 팬들에게 고맙고, 떠난 이들도 이해한다”는 말로 감사와 수용을 함께 전했다. 또한 “부끄러움 때문에 침묵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문장을 남겨, 사회적 낙인과 상처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다시 쓰는 이름, 그리고 앞으로

이번 고백은 단순한 과거 해명이 아니라, 자기 서사를 되찾고 목소리를 회복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팬들은 “돌아올 준비를 끝낸 것 같다”, “이제는 응원할 차례”라며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과거를 잊지 못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다시 세울지는 알 수 없지만, 9년의 침묵 끝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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