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믿보’ 신화 붕괴… CJ ENM 80억 적자

스타 예능 PD 나영석을 향해 “결국 감 다 떨어졌다”는 비판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회자되고 있다. 나 PD가 최근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그의 이름값에 기대던 엔터 명가 CJ ENM 미디어 부문까지 충격적인 적자의 늪에 빠졌다.
CJ ENM의 미디어플랫폼(드라마, 예능) 부문은 올해 2분기 80억원에 달하는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주력 콘텐츠인 드라마와 예능의 시청률 부진과 광고 시장 침체가 겹친 결과다. 특히 간판 채널인 tvN 예능들의 평균 시청률이 0~3% 수준에 머물면서 실적 악화에 결정타를 날렸다.

과거 ‘1박 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 내놓는 작품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나영석 PD의 작품들마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의 이름은 프로그램 성공의 보증수표였으나, 이제는 위기의 상징이 되는 모양새다.
‘나나민박’, 3회 연속 0% 기록… tvN 최악의 흑역사
나 PD 부진의 정점은 tvN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다. 이 프로그램은 3회 내내 시청률 0% 행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는데, 이는 tvN 입장에서는 최악의 예능 시청률로 기록됐다.

또한, 아이브 안유진, 이영지 등을 앞세워 주목받았던 ‘뿅뿅 지구오락실3’ 역시 시청률이 1~3%대에 그쳤다. 과거 나 PD의 흥행작들이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성적표는 상당히 부진하다.
시청자들은 나 PD의 프로그램들이 참신함보다는 익숙함에 기대 성공 방정식을 답습하는 것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더 이상 새롭지 않다”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능 트렌드가 급변하는 시대, ‘감이 떨어졌다’는 오명을 벗고 ‘나영석 매직’을 부활시키기 위한 파격적인 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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