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리꾼의 과감한 결정… 홈스쿨링 선택 이유

최근 방송가에서는 훈장 김봉곤의 딸이자 소리꾼으로 알려진 김다현의 진로 선택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15세, 이제 막 중학교 진학을 앞둘 시기지만, 그는 정반대의 길을 택하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국립 전통예술중학교 입학시험에 합격해 정식으로 한국음악과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음에도, 결국 그 문을 스스로 닫아버린 것이다.

중학생이 보기엔 다소 과감한 선택이었지만, 김다현은 이 결정을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계산된 고민 끝에 내렸다고 밝혔다. 가수 활동이 점점 늘어나며 학교 생활과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됐고, 전통예술중학교 커리큘럼이 요구하는 강도 역시 상당했다. 그는 “생각을 해봤는데, 중학교 과정은 학교를 가는 것보다 홈스쿨링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주변 반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이 직접 내렸다고 강조했다.
홈스쿨링을 선택했다고 해서 혼자 모든 걸 해결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김다현은 “안 되는 과목만 선생님께 도움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가수 활동에도 집중하면서 성장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 음악 기반의 가수로서 활동하려면 무대 경험, 연습량, 방송 스케줄이 결국 실력으로 이어진다. 김다현은 이 흐름을 스스로 체감했고, 정규 학교 시스템보다 자기 주도형 학습이 현재 상황에 더 잘 맞는다고 판단한 셈이다. 입학이 이미 확정된 학교를 포기하는 게 누군가에게는 대담함으로, 누군가에겐 무모함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정답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했다.
훈장 김봉곤의 딸이라는 배경은 언제나 화제였지만, 이번 선택은 그 이름값과는 별개의 문제였다. 예술을 업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개인적 결정이었고, 실제로 그 선택 뒤에는 책임감과 계산이 함께 깔려 있었다. 결국 김다현의 행보는 또래가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길이지만, 그만의 속도로 성장하겠다는 선언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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