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직후 ‘부부 연기’가 가능했던 이유”

한때 공개 연애로 연예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한 커플.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사랑을 이어가다 각자의 길을 선택했던 이들이,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마주했다. 그것도 연인이 아닌 ‘부부’로 말이다. 이별 직후라는 민감한 상황 속에서 농도 짙은 부부 연기를 소화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은 놀라움과 궁금증으로 술렁이기 시작했다.
5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결별한 두 남, 여배우는 드라마에서 부부로 재회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다. 이들은 연인 관계를 정리한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에서 농도 짙은 부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짜 프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동문으로 만나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민진웅’과 ‘노수산나’다. 하지만 5년간의 만남 끝에 2021년 조용히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양측은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연인 관계는 마무리되었지만 연기자로서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대중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이들의 결별 직후 행보였다. 결별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민진웅과 노수산나는 ENA 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그것도 단순한 동료 배우가 아닌, 극 중 ‘닭살 부부’로 불리는 역할이었다.

드라마에서 이들은 달콤한 신혼 생활부터 현실적인 부부 싸움, 그리고 마지막에는 2세 소식까지 전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 부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헤어진 연인 사이에서 닭살 돋는 애정 행각과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치는 것은 보통 배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 그러나 민진웅과 노수산나는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들의 재회 소식과 더불어 드라마 속 부부 연기 장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헐리우드 배우 느낌이네”, “헤어지고 부부 역할이라니 대단”, “결별한 줄 몰랐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헤어진 사람과 저런 연기가 가능하다니 소름 돋는다”, “배우는 진짜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두 사람의 프로페셔널함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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