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 사기꾼 전청조와 비교…고졸 출신 속눈썹 시술자, 개명·성형 후 인생 ‘180도 변신’ 의혹

방송인 박나래 씨와 친분으로 알려진 소위 ‘주사 이모'(이 모 씨)를 둘러싼 의혹이 ‘제2의 전청조’ 사태로 비화할 조짐이다. 이 모 씨가 과거 고졸 학력의 속눈썹 시술 담당자에 불과했으나, 개명과 성형수술을 거쳐 전혀 다른 신분으로 행세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 전문 유튜버 이진호 씨는 최근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모 씨에 대한 광범위한 폭로를 이어갔다. 이 씨는 이 모 씨를 ‘희대의 사기꾼’ 전청조 씨와 유사하다고 주장하며, 사건을 ‘제2의 전청조를 다루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 씨는 이 모 씨가 자신의 SNS를 이용해 다수의 유명 연예인 및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했지만, 실제 확인 결과 대다수의 유명인들은 이 모 씨를 알지 못했으며, 일부 연예인의 제품을 단순 공동구매(공구)하는 역할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 모 씨의 과거 직업에 대한 폭로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진호 씨는 이 모 씨가 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유사 업무에 종사했으며, 서울 인근의 한 피부 클리닉에서 보조 업무, 구체적으로는 ‘속눈썹 붙이는 시술 담당자’였다고 밝혔다.
당시 이 모 씨는 뛰어난 화술과 실력으로 방문 판매 방식처럼 손님들을 모아 시술을 진행했으며, 동네에서 입소문이 날 정도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첫 남편과 사별한 후 두 번째 남편을 만나면서, 이 모 씨는 속눈썹 전문가에서 갑자기 ‘의사 또는 의료인’ 행세를 하게 됐다고 이 씨는 주장했다.
한편, 이 모 씨는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 씨에게 왕진 형태로 주사 시술을 하고 전문의약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박나래 씨 측 소속사는 ‘의사 면허가 있는 분에게 영양 수액을 맞았을 뿐 불법 의료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이 모 씨는 SNS에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를 역임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는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규정했으며,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이 모 씨를 의료법, 약사법, 보건범죄 단속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 모 씨는 현재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진호 씨는 연예인들이 속았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불법 의료행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하며 수사는 철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졸 출신 속눈썹 시술자가 성형과 개명 후 ‘의료인’ 행세를 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과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법 당국의 철저한 진실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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