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자기 이상형 아니라며 싫어한 비와 결혼한 진짜 이유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국민 여신 김태희와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코 순탄치 않았던 두 사람의 만남은 비의 끈기 있는 도전과 운명적인 우연이 겹쳐 완성되었다.
비가 ‘짠한형 신동엽’에 나와 고백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의 시작은 일방적인 짝사랑에 가까웠다. 비가 처음 용기를 내어 식사를 제안했을 때, 김태희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는 단호한 거절이었다. 비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전화를 걸어 “식사라도 한 번 할 수 없겠느냐”며 재차 매달렸으나, 김태희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차갑게 선을 그었다.
비는 입대를 2주 앞둔 시점에서도 마지막 희망을 걸고 대화를 시도했다. “군대에 가기 전 한 번만 이야기하고 싶다”는 간절한 요청에도 김태희의 대답은 여전히 “안 된다”였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끊어지는 듯 보였다.

반전은 1년 뒤, 비가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을 때 일어났다. 함께 술을 마실 지인을 찾던 비는 연락처 목록에서 동료 가수 ‘김태우’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그만 성이 같은 ‘김태희’에게 잘못 보내고 말았다.
당황한 김태희가 “문자를 잘못 보내신 것 같다”고 답장하자, 비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태우 씨 아니냐”고 되물으며 대화를 이어갔고, 상대가 김태희임을 확인한 순간 다시 한번 용기를 내어 휴가 중 식사를 제안했다.
수차례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비의 진심과, 우연한 문자 배달 사고가 겹치며 두 사람의 관계는 급물살을 탔다. 결국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던 김태희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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