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든 해군에게 영감을 주는 놀라운 영웅

미국 해군 역사 248년 만에 유리천장을 깨고 사상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에 올랐던 인물, 리사 프란체티(Lisa Franchetti) 제독의 리더십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밝힌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발언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프란체티 제독은 단순히 ‘최초’라는 수식어에만 머무는 인물이 아니다. 그녀는 실전 전투 참여는 물론 미 함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야전과 정책 모두에서 탁월한 능력을 검증받은 베테랑이다.

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주한 미 해군 사령관으로 근무하며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그녀는 준장 계급임에도 남다른 전략적 안목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3년, 미 해군 사상 첫 여성 수장으로 발탁되며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그녀가 세계 최고의 해군 수장이 되기까지 영감을 준 인물은 누구일까. 과거 인터뷰에서 기자의 질문에 프란체티 제독은 주저 없이 한국의 성웅 이순신 장군을 지목했다.

그녀는 한국 근무 당시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전술을 깊이 있게 접하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전 세계 모든 해군에게 영감을 주는 놀라운 영웅”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그녀는, 장군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전략적 천재성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프란체티 제독의 리더십은 시공간을 초월해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와 맞닿아 있었지만, 그녀의 임기는 정치적 격랑 속에 마무리되었다. 2025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군 수뇌부 인적 쇄신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전격 해임된 것이다.
비록 정권 교체와 함께 군문을 떠나게 되었으나, 한국 사령관 시절부터 총장 재임기까지 그녀가 보여준 헌신적인 리더십과 한국을 향한 각별한 애정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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