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의 ‘고백’과 김희영 이사장의 등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와 가정을 꾸린 김희영 TNC재단 이사장의 이야기는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화제다. 두 사람의 만남부터 재단 설립,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까지 정리했다.
지난 2015년, 최태원 회장은 언론에 보낸 편지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노소영 관장과의 결혼 생활이 지속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으며, 그 과정에서 마음의 위로가 된 사람과 아이가 태어났다는 고백이었다. 당시 최 회장이 “책임지려 한다”고 언급했던 인물이 바로 김희영 이사장입니다. 1975년생인 김 이사장은 최 회장보다 15살 연하로, 두 사람은 최근 공식 석상에 동행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부유한 배경과 미국 유학 시절
김희영 이사장의 배경에 대해서도 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그녀는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리라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일리노이주에서 거주하며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온라인상에서는 뛰어난 미모로 ‘뉴저지 싸이월드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녀는 최 회장을 만나기 전 한차례 결혼 경험이 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운명적 만남과 ‘사회적 가치’의 시작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구치소 상담 중 만났다는 루머도 있었으나, 지인들은 2000년대 후반 사적인 친목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최 회장은 한 행사에서 김 이사장을 언급하며 “돈에는 관심 없고 오직 사람만을 향하는 사람”이라며, 지독한 기업인이었던 자신에게 ‘사회적 가치’라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준 인물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TNC재단 설립과 가족의 일상

두 사람은 2017년 각자의 이니셜을 딴 ‘TNC재단’을 설립했다.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 재단을 통해 김 이사장은 활발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SNS를 통해서는 최 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딸이 최 회장의 치실 사용을 보고 “아빠가 재벌이라서 많이 쓰는 거냐”고 물었다는 일화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악플과의 전쟁, 그리고 엇갈린 시선

두 사람을 향한 시선이 모두 고운 것은 아니다.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관계에 대해 ‘일부일처제 수호’를 외치는 시민 단체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최 회장 측은 김 이사장과 아이를 향한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나를 모르는 이들의 비난은 감내하려 했으나, 허위 사실 유포는 견디기 힘들었다”며, 악플러들의 상당수가 평범한 주부들이었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지만, 김희영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의 인생관을 바꾼 파트너로서, 그리고 공익 재단을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서 자신만의 행보를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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