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장미희,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겨진 ‘평생의 외사랑’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군림하며 67세의 나이에도 변함없는 우아함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 장미희. 그녀가 평생 독신을 고집하며 가슴속에 품어온 단 한 사람에 대한 사연이 다시금 회자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 장미희는 당대 최고의 연출가였던 배창호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구애를 받았으나 이를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 당시 그녀의 마음을 이미 차지하고 있었던 인물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남기업의 전 사장이었다.
당시 26세였던 장미희는 19세 연상의 경남기업 사장과 약혼 소식을 발표하며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에서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될 정도로 진지한 관계였으며, 결혼을 목전에 둔 사이였다. 하지만 운명은 가혹했다. 경남기업에 닥친 경영 위기로 인해 두 사람의 약혼은 결국 파경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별의 상처는 깊었다. 장미희는 이후 현재까지도 단 한 번의 결혼 없이 미혼으로 지내고 있으며, 상대였던 경남기업 전 사장 역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세월이 흘러 약 20년 뒤, 동료 배우 선우용여가 두 사람의 재회를 조심스럽게 주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덧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장미희는 “젊은 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재회 제안을 거절했다. 한때 모든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그 모습을 추억 속에 고이 간직하는 것이 사랑에 대한 마지막 예의라고 판단한 것이다.
화려한 은막의 스타로서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미희.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가슴속에는 평생 단 한 명의 남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 그녀의 단호하면서도 애틋한 선택은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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