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태화, 결혼 1년 만에 파경… “아내 역할 못해 미안”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윤태화가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윤태화는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 출연해 파경 소식을 처음으로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전드 미션 2라운드 곡으로 최진희의 ‘참회’를 선택한 그는 선곡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결혼하고 1년 살다 다시 돌아왔다”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윤태화는 방송을 통해 이혼에 이르게 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미스트롯2’ 시작 무렵 어머니께서 쓰러지셔서 매우 힘들었을 때, 곁에서 힘이 되어준 남자친구와 사랑만 보고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가계의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계속해야 했으며, 어머니를 부양하는 과정에서 아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막상 결혼하니 내가 가장인 것은 변함이 없었고, 책임지고 엄마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바쁘게 활동하다 보니 아내의 역할을 너무 못했다”며 “서로의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인 20일 오전, 윤태화는 공식 팬카페 ‘이젤’에 장문의 글을 올려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충분한 고민 끝에 원만히 이혼하게 되었으며, 누군가의 잘못이나 큰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접 겪어봐야 아는 아둔한 사람이라 여러분들 보시기에 철없는 선택처럼 보였을지도 모르겠다”며 송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태화는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금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제 삶에 더욱 충실하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꿋꿋하게 노래하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윤태화는 지난 2022년 3월, 8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2009년 데뷔 이후 ‘미스트롯2’, ‘현역가왕’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그는 현재 ‘미스트롯4’를 통해 다시 한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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