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배우 유해진의 34년 전 이등병 시절 반전 모습

배우 유해진의 신인 시절보다 훨씬 앞선 34년 전 군 복무 당시의 풋풋하고 혈기 넘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군 진군 공병부대 소속 이등병이었던 유해진은 군부대 위문 공연 무대에 올라 남다른 끼와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했다. 당시 그는 선임병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 위에 선 이등병 유해진은 동료 장병들을 향해 거울도 안 보냐며 너스레를 떨며 성대모사와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순신 장군의 시조를 개그 소재로 활용하거나 병뚜껑에 적힌 문구를 인용해 좌중을 폭소케 하는 등 천부적인 광대 기질을 드러냈다. 앳된 얼굴이지만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독보적인 마스크와 목소리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안겼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공병부대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폭파용 조끼 빨리 착용하기 게임에서 유해진이 보여준 놀라운 순발력이었다. 그는 장내 아나운서의 중계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하게 복잡한 장비들을 몸에 맞추며 최고의 전투 공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도지원 등 당시 인기를 끌던 연예인들도 유해진의 빠른 손놀림과 열정적인 태도에 감탄하며 무대를 지켜봤다.
진군 공병부대는 유사시 마을 주민들에게 안심을 주는 든든한 존재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모든 장병이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유해진 역시 이러한 부대의 일원으로서 고된 훈련 속에서도 동료들에게 웃음을 주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4년 전 영상 속 유해진은 훗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만 배우가 될 재목임을 증명하듯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났다.

영상 속 유해진은 무거운 폭파 조끼를 입고 지퍼를 채우는 과정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가장 먼저 착용을 완료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가방 안의 모든 장비를 꺼내 제 위치에 배치하는 모습은 숙련된 공병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동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위문 공연을 이끌던 진행자들도 유해진의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포착하고 그의 활약상을 카메라에 가득 담았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