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륜남’ 홍승범, 23년 결혼생활 종지부… 7살 연하 연인과 광주서 제2의 인생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남 전문 배우’로 이름을 알린 배우 홍승범이 동료 배우였던 전처 권영경과 이혼한 사실을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홍승범은 아내 권영경과 3년 전 협의 이혼했다고 최초로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에 동반 출연하며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홍승범은 방송을 통해 이혼에 이르게 된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27세에 결혼한 이후 약 23년 동안 처가살이를 해왔으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치킨집, 옷가게 아르바이트 등 쉬지 않고 일해왔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지속되는 생활고와 부부간의 소통 부재는 깊은 골을 만들었다. 홍승범은 “아이들을 위해 참고 솔루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노력했지만, 촬영 후에는 다시 갈등이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졌다”며 “결국 ‘이건 아니구나, 숨을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이혼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전처 권영경에 대해서는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며 지금도 그 친구가 잘되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홍승범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그는 현재 7살 연하의 연인 이주진 씨와 함께 광주광역시에서 실내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동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배우와 방송 관계자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홍승범은 연고가 없는 광주까지 내려와 정착할 정도로 연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홍승범은 그녀를 “나를 구원해 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올가을 결혼을 목표로 재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행복한 근황 속에서도 고민은 남아있다. 방송에서는 홍승범의 과거 결혼 이력과 자녀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예비 장모와의 갈등이 그려졌다. 장모는 “자식이 있는 상황이 마음에 걸린다”며 탐탁지 않은 기색을 보였으나, 홍승범은 진심을 다해 설득하며 당당하게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극 중에서는 ‘국민 불륜남’으로 미움을 사기도 했지만, 현실에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홍승범. 그가 아픔을 딛고 광주에서 일궈나갈 새로운 출발에 대중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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