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결혼식 부모 부재 속 동료 연예인 박경림·김수용 혼주석 지켜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식에서 가족의 빈자리를 동료 연예인들이 대신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12월 서울 소재 호텔에서 진행된 박수홍의 예식에는 친부모를 포함한 직계 가족 전원이 불참했다. 대신 30년 지기 박경림과 김수용이 혼주를 자처하며 자리를 지켰다.

박경림은 개량 한복을 착용하고 김수용은 정장 차림으로 예식 현장에 나타나 하객을 맞이했다. 이들은 예식 시작 전부터 입구에 서서 박수홍과 함께 내빈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가족 간 법적 분쟁으로 발생한 공백을 동료들이 실질적인 가족의 역할로 대신 수행한 결과다.

현장 취재에 따르면 박경림은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각별한 유대 관계를 맺어왔다. 김수용 역시 박수홍과 함께 방송가에서 활동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연예계 대표 지인이다. 이들은 혼주석에 앉아 예식 전 과정을 지켜보며 혼주로서의 예우를 갖추고 절차를 지원했다.

당시 박수홍은 출연료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형 내외와 법정 다툼을 벌이며 가족과 갈등을 겪었다. 부모 역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친형 측의 입장을 옹호하며 박수홍과 대립각을 세워온 상황이었다. 이러한 특수한 가정사로 인해 예식 당일 직계 가족의 빈자리는 사전에 예견됐다.

박경림과 김수용의 행보는 단순한 하객 방문을 넘어 연예계 내에서도 이례적인 지원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식이 진행되는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예식의 격식을 유지했다. 박수홍은 동료들의 지원 속에 무사히 결혼식을 마쳤으며 해당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가족이 비운 자리를 동료들이 채워준 덕분에 예식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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