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이혼 소송 중 또다시 ‘SNS 심경글’… 멈추지 않는 진흙탕 싸움에 눈살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SNS를 통해 또 한 번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기며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19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동석은 최근 자신의 SNS에 철학자 니체의 문장을 인용하며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했다. 그는 “과거는 아무리 붙들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절대 다시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필사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뒤가 아니라 앞이다. 과거에 묶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비슷한 시기 박지윤 또한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버겁다”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현재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숨기지 않았으며, 이는 최동석의 게시물과 맞물려 두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기 싸움이 여전히 치열함을 짐작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서로를 상대로 제기했던 상간자 위자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되며 한 차례 법적 공방의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양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이 판결 이후에도 두 사람의 갈등은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과거 디스패치를 통해 공개된 녹취록과 메시지 내용에서 드러난 재산 분할 문제, 양육 방식에 대한 이견, 그리고 서로를 향한 비난 섞인 대화들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번 SNS 게시물들 역시 이혼 본안 소송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잉꼬부부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들의 파경 과정이 이토록 처절하게 생중계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초기에는 응원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폭로와 저격성 게시물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한 네티즌은 “한때 가장 가까웠던 사이인데 이렇게까지 서로를 깎아내려야 하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커서 이 모든 기록을 보게 될 텐데 부모로서 너무 경솔한 태도다. 이제는 SNS가 아닌 법정에서 조용히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현재 두 사람의 이혼 본안 소송은 오는 4월경 다시 열릴 예정이다. 화려했던 방송인 부부에서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린 이들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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