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루프 – 이완용보다 더 악랄하게 움직였던 인물?

1910년 대한제국의 국권을 일본에 넘긴 한일병합의 막전막후에서 이완용보다 더 악랄하게 움직였던 인물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경술국적 8인 중 한 명으로, 나라를 팔아넘기는 대가로 이완용보다 몇 배에 달하는 막대한 토지와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진 친일파 실세였다.
당시 병합 조약 체결을 위한 어전회의에서 순종 황제가 고심하며 옥새를 내주지 못하자, 순정효황후는 옥새를 낚아채 치마폭 속에 숨기는 최후의 저항을 감행했다. 다른 친일파들이 황후의 치마에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고 주춤하는 순간, 시종원경이었던 이 인물은 무례함을 무릅쓰고 미친 듯이 달려들어 황후의 치마폭 속에서 옥새를 강제로 빼앗아냈다.

그 인물은 바로 윤덕영(尹德榮, 1873~1940), 그는 곧바로 순종의 손을 붙잡고 옥새를 강제로 찍게 만들었으며, 이로써 대한제국은 공식적으로 멸망하는 비운을 맞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외교권을 팔아넘긴 이완용과 달리 ‘나라 그 자체를 팔아넘긴 장본인’으로 평가하며 최악의 매국노로 지목하고 있다. 그는 국권 피탈의 핵심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고, 조선총독부 중추원 부의장 등 요직을 거치며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그의 부와 권력은 당대 친일파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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